애니·웹툰·영화 원작 게임 전성시대 — 2026 가을~2027 귀멸의 칼날·진격의 거인 3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: 카르마·레고 해리 포터까지 원작 IP 신작 총정리 (계보와 관전 포인트)
신작 총정리 · 2026-10-11
요즘 신작 캘린더를 보면 '어디서 본 이름'이 유난히 많다. 10월 29일 닌텐도 스위치 2로 나오는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2부터 12월의 진격의 거인 3, 출시를 준비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: 카르마까지, 애니·만화·웹툰·영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 2026 가을부터 2027년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. 원작 팬덤이라는 확실한 고객층이 있는 만큼 퍼블리셔들도 IP 게임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. 이번 읽을거리에서는 원작의 출신별로 계보를 나누고, 각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본다.
일본 애니·만화 원작 — 대전 액션부터 경영 시뮬레이션까지
일본 IP 게임은 장르 폭이 가장 넓다. 원작 연출을 얼마나 재현하느냐가 승부처인 액션 계열과, 세계관만 빌려 와 전혀 다른 장르로 풀어내는 계열이 공존한다.
-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2 (닌텐도 스위치 2 에디션) — 10월 29일, 스위치 2. 애니메이션 작화를 그대로 옮긴 듯한 연출이 강점인 대전 액션 시리즈다. 휴대 모드로 원작 명장면을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위치 2판의 가장 큰 매력이다.
- 원피스 그랜드 레스토랑 — 10월 22일, 스위치·스위치 2·PC·Android·iOS. 해적 배틀 대신 레스토랑 경영 시뮬레이션을 택한 이색작이다. 원작의 요리 에피소드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전투 없이 세계관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.
- 진격의 거인 3 — 12월 10일, PS5·스위치 2·Xbox Series X|S·PC(스팀). 입체기동으로 거인을 베어 내는 손맛이 시리즈의 핵심이다. 원작 완결 이후 나오는 신작인 만큼 어디까지 스토리를 담아낼지가 관전 포인트다.
- Fate/EXTRA Record — 2027년 1월 28일, PS5·PS4·스위치 2·스위치·PC. 2010년 PSP로 나왔던 Fate/EXTRA를 새로 만드는 작품으로, 던전 RPG 구조에 Fate 특유의 서번트 계약 서사를 얹었다. 원작을 모르는 세대에게 Fate 입문작 역할도 기대된다.
- 가치아쿠타: 브레이크아웃 — 2027년 예정(날짜 미정), PC·콘솔. 최근 애니화로 주목받은 원작을 액션 RPG·생존 장르로 옮긴다. 아직 정보가 적지만, 원작의 거친 액션과 쓰레기 더미 세계관이 게임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지켜볼 만하다.
한국 웹툰·웹소설 원작 — K-IP의 본진
한국 IP 게임은 MMORPG와 액션 RPG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. 레벨업·성장 서사가 중심인 웹툰·웹소설이 많아 RPG 성장 구조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.
- 나 혼자만 레벨업: 카르마 — 2026년 출시 목표(날짜 미정), Android·iOS·PC 액션 RPG. 이미 나 혼자만 레벨업: 어라이즈가 7월 '그림자 군주 성진우' 업데이트로 꾸준히 팬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라, 같은 IP의 두 번째 게임이 어떤 차별점을 내세울지가 최대 관심사다.
- 템빨: 오버기어드 — 2026년 출시 목표(날짜 미정), PC·Android·iOS MMORPG. 생산·제작 직업이 주인공인 원작 특성상 제작 콘텐츠의 깊이가 핵심이다. 같은 원작의 수집형 로그라이크 템빨용사가 5월에 먼저 나와 있어, 한 IP를 장르별로 나눠 공략하는 흐름을 보여 준다.
- 열혈강호: 넥스트 — 7월 29일 출시 후 9월 23일 신규 직업 '악사'를 추가했다. 30년 넘게 이어진 무협 만화 IP답게 게임화 이력도 길다. 정통 무협 MMORPG를 찾는 유저에게 여전히 가장 친숙한 선택지다.
- 신의 탑: 새로운 세계 — 7월 서비스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로 장수 운영을 증명했다. 웹툰 IP 수집형 RPG가 한철 반짝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례로 눈여겨볼 만하다.
할리우드·서구 영화·코믹스 원작 — 호러와 가족용이 강세
서구 IP는 이번 가을 호러와 가족·파티 장르로 양분된다. 할로윈 시즌과 연말 선물 시즌을 각각 겨냥한 구성이다.
- 클라이브 바커의 헬레이저: 리바이벌 — 10월 8일, PC·PS5·Xbox Series X|S. 고어 호러 영화의 고전을 1인칭 서바이벌 호러로 옮겼다. 원작 특유의 수위와 분위기를 견딜 수 있는 호러 마니아에게 추천한다.
- 컨저링: 언스포큰 — 10월 13일, 넷플릭스(TV·웹 클라우드). 별도 기기 없이 넷플릭스에서 바로 플레이하는 인터랙티브 호러 어드벤처다. 영화 시리즈를 정주행한 시청자가 가볍게 진입하기 좋다.
- 울프 어몽 어스 리마스터 — 10월 29일, PC·PS5·Xbox Series X|S·스위치·스위치 2. 동화 속 인물들이 뉴욕 뒷골목에 사는 코믹스 『페이블즈』가 원작이다. 선택지형 인터랙티브 드라마의 대표작이 리마스터로 돌아온다.
- 레고 해리 포터 컬렉션 (닌텐도 스위치 2) — 10월 16일, 스위치 2. 영화 8편 분량의 이야기를 레고식 유머로 풀어낸 컬렉션이다. 아이와 함께 2인 협동으로 즐기기 좋은 가족용 원작 게임의 정석이다.
-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: 앙코르 에디션 — 11월 5일, 스위치 2. 동료들과의 수다와 선택지가 매력인 스토리 액션으로, 9월에 나온 마블 울버린(PS5)과 함께 마블 IP 게임의 연말 라인업을 채운다.
- 스타워즈: 은하계 레이서 — 10월 6일 출시, PC·PS5·Xbox Series X|S. 광활한 스타워즈 세계관을 무대로 한 고속 레이싱 게임이다. 스타워즈 팬이면서 레이싱 장르를 찾던 유저라면 우선순위에 올려 둘 만하다.
트렌드 읽기 — 단독 게임보다 '콜라보'가 먼저 온다
원작 IP가 꼭 단독 게임으로만 오는 것은 아니다. 세븐나이츠 리버스 × 귀멸의 칼날 콜라보(10월 1일)처럼 기존 인기 게임에 원작 캐릭터를 기간 한정으로 들여오는 방식이 훨씬 잦아졌다. 유저 입장에서는 새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써 볼 수 있고, 운영사는 신규·복귀 유저를 끌어올 수 있어 서로 이득이다. 콜라보는 기간이 짧은 만큼 시작일과 종료일을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.
원작 IP 게임, 이렇게 고르자
- 원작 재현형 vs 장르 변주형: 명장면을 직접 조작하고 싶다면 히노카미 혈풍담2·진격의 거인 3 같은 액션형, 세계관만 즐기고 싶다면 원피스 그랜드 레스토랑 같은 변주형이 맞다.
- B2P인지 부분 유료인지: 콘솔 원작 게임은 대부분 한 번 사면 끝이지만, 웹툰 원작 모바일 RPG는 뽑기 구조가 많다. 캐릭터 수집이 목적인지부터 정하자.
- 출시일 확정 여부: 나 혼자만 레벨업: 카르마·템빨: 오버기어드·가치아쿠타는 아직 날짜 미정이다. 사전예약 소식이 뜨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상세 페이지를 북마크해 두면 편하다.
원작 IP 신작의 정확한 출시일과 플랫폼은 게임 캘린더에서 날짜별로, 전체 라인업은 게임 목록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. 콜라보·출시 기념 쿠폰은 쿠폰 모음에 올라오는 대로 챙겨 두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