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지, 부진한 추출 슈터 '마라톤' 3단계 부활 로드맵 공개… 10월 대규모 리셋
게임 뉴스 · 2026-09-26 · 출처 인벤
번지가 출시 넉 달 만에 동시접속자가 급감한 추출 슈터 '마라톤(Marathon)'을 되살리기 위한 3단계 부활 로드맵을 공개했다.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디렉터가 교체되고 대규모 인력 조정까지 겪은 스튜디오가, 신규·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장기 개선안을 내놓은 것이다.
10월 대규모 리셋으로 출발
첫 단계는 10월 진행되는 '나이트 디센트(Night's Descent)' 리셋이다.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진행도와 피로도 관련 시스템을 손질하며, 번지는 이 시점에 "개선된 요소와 본래 의도했던 온전한 성장 경험"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. 다만 리셋 기간에는 랭크 모드가 함께 열리지 않는다.
12월 PvE 상설·신규 아키타입 추가
12월에는 '심비오시스(Symbiosis)' 업데이트를 통해 상시 즐길 수 있는 PvE 콘텐츠와 실험적인 팀 데스매치 모드, 확장된 고위험 구역, 새로운 아키타입 '비숍(Bishop)', 튜토리얼 개선 등이 더해진다. 이어 내년 3월에는 PvE·PvP·PvPvE를 아우르는 통합 단계와 새 성장 구조, 스토리 콘텐츠가 예고됐다.
번지는 '승자독식' 방식의 PvPvE 핵심 재미는 유지하면서도, 플레이 스타일이나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. 다만 잇단 인력 감축 속에서 이전과 같은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, 이미 이탈한 이용자의 신뢰를 되돌릴 수 있을지를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.